📕 스마트폰 끄기의 기술
– 옥스퍼드 신경과학자가 알려주는 무한 스크롤에서 벗어나는 법 –
페이 베게티 지음 | 이혜경 옮김 | 부키 | 2024년 | 380쪽
❝ 스마트폰이 내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 책 소개
『스마트폰 끄기의 기술』은 하루 종일 무심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나 자신이 불안하고, 때로는 무기력함마저 느껴질 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옥스퍼드대학병원의 신경과학자이자 임상의인 페이 베게티는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을 멀리 던져라”는 단편적인 해법 대신, 뇌과학적 관점에서 디지털 사용 습관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스마트폰 중독"이 실은 뇌의 진화적 메커니즘에서 비롯된 도덕적 공황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중독이라는 단어를 남용하는 대신, 습관과 뇌 작용의 상관관계를 통해 더 나은 디지털 사용 습관을 만드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 구성 안내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 1부에서는 우리가 왜 스마트폰을 중독처럼 느끼는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
- 2부에서는 습관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 3부에서는 스마트폰을 ‘생산성의 도구’로 전환시키는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 이런 경험, 혹시 해보셨나요?
시험 기간인데도 자꾸만 손이 가는 유튜브,
자는 시간 줄여가며 인스타그램 릴스를 끝없이 넘기는 밤,
카톡이 올까 봐 집중을 못 하고 폰만 쳐다보는 일상…
이런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삶을 잠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어떤 고등학생은 늦은 밤까지 스마트폰을 하느라 수면 시간이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건강이 악화되고, 성적도 급격히 떨어졌다고 해요. 결국 상담을 받게 됐고, "스마트폰이 내 삶을 망치고 있어요…"라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는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현실이죠.
💡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 (책 속 팁 정리)
『스마트폰 끄기의 기술』은 “디지털 디톡스”라는 과격한 해답보다 습관을 다루는 뇌과학적 접근을 제안합니다.
다음은 책에서 소개하는 실천 가능한 팁들입니다:
- 습관을 인식하라
→ 스마트폰을 집어 드는 '상황'을 적어보세요. 지루할 때? 불안할 때? - 작게 시작하라
→ 갑자기 폰을 끊으려고 하지 말고, **자기 전 30분만 ‘비행기 모드’**로 시작해보세요. - 자동 조종 뇌 vs 실행 뇌
→ 무의식적인 사용(자동 조종)을 줄이고, 의식적인 선택(실행 뇌)을 자주 연습하세요. - 앱을 멀리하라
→ SNS 앱을 첫 화면에서 치우고, 알림은 꺼두세요. - 자신을 탓하지 말라
→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뇌가 그렇게 프로그래밍되어 있었을 뿐입니다.
🧠 핵심 메시지
“당신이 스마트폰을 자꾸 손에 쥐는 이유는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뇌에 각인된 디지털 습관 때문이다.”
좋은 습관은 힘들이지 않고도 자신을 통제하게 하는 열쇠이며, 이 책은 바로 그 열쇠를 쥐고 있는 안내자입니다.
💬 감상: 내 뇌를 이해하는 순간, 해방이 시작된다
이 책을 읽으며 놀라웠던 점은, 스마트폰을 탓하지도 않고, 나의 의지력 부족을 비난하지도 않는다는 점이에요. 오히려 내 뇌가 어떤 패턴에 익숙해졌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새로운 루틴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해줍니다.
‘내가 약한 게 아니었구나’라는 깨달음이 큰 위안이 되었고, ‘습관은 반복으로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는 현실적이면서도 희망적이었어요.
마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작은 생존 매뉴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씨름하는 분
- 디지털 디톡스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분
- 아이나 학생의 스마트폰 습관이 걱정되는 부모님
- 습관과 뇌과학에 관심 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