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 불공정한 사회, 스트레스 그리고 위협받는 건강』
– 알린 T. 제로니머스 지음 | 방진이 옮김 | 돌베개 | 2025년 출간 –
📖 책 소개
"성실하게 일하다가 건강을 잃는 사회, 그것이 바로 불공정의 생리학이다."
『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는
건강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가 사람을 대우하는 방식과
직결되어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공공보건학자 알린 T. 제로니머스는
30여 년의 연구를 통해 사회적 차별, 불공정, 편견이
우리의 몸을 어떻게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마모시키는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합니다.
‘웨더링(Weathering)’이라는 개념을 통해,
불공정한 구조가 신체를 어떻게 침식시키는지
그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냅니다.
📚 주요 내용 요약
1부: 배제, 마모, 그리고 버텨내기
- 차별과 불평등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
- 사회적 정체성과 기대 수명 사이의 직접적 연관성
- 열심히 살아갈수록 건강을 잃는 ‘아이러니한 사회 구조’
- ‘웨더링’: 반복적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서서히 망가지는 과정
2부: 앞으로 나아가는 길
- 건강 형평성을 위한 사회적 개입 방안
- 정책, 학문, 제도 전반에 걸친 ‘재구성’의 필요성
- “우리 없이 우리를 말하지 말라”: 억압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공공보건
✏️ 독자가 따라 해볼 수 있는 실천법
✅ 1. 사회적 불평등을 인식하고 민감해지기
일상 속 차별적 구조나 표현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 2. 건강을 개인 책임으로만 보지 않기
타인의 아픔과 병을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해석하지 말고,
사회 구조의 영향일 수 있다는 시각을 함께 가져보세요.
✅ 3.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연대에 참여하기
사회적 고립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관계’는 큰 힘이 됩니다.
✅ 4. 정책과 제도 변화에 관심 갖기
건강 형평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세요.
✅ 5. 자신과 타인의 ‘사회적 정체성’을 존중하기
성별, 인종, 계급, 정체성 등에 대한 존중은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출발점입니다.
✨ 인상 깊은 문장 3선
“사람의 건강은 유전자보다 사회가 그 사람을 어떻게 대우하느냐에 더 크게 좌우된다.”
— 사회적 구조의 힘을 이해하는 강력한 통찰.
“웨더링을 당한 사람은 병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몸 전체가 스트레스로 마모된다.”
—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치명적인 침식.
“성공하려 애쓸수록 몸이 먼저 무너지는 사람들, 그들의 삶이 말해주는 진실.”
— 차별받는 사람들이 짊어지는 이중 부담의 아이러니.
🌿 따뜻한 감상
『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는
내가 앓고 있는 병이, 혹은 이웃의 아픔이
개인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깊은 공감을 전해줍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사회란,
‘성실한 사람이 더 빨리 병들지 않아도 되는 사회’임을 마음 깊이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사회적 정의와 존엄을 말하는 책입니다.
오늘 하루,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내 주변의 사람들과 사회를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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