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울어진 뇌』
“왜 우리는 늘 한쪽으로 치우치는가?”
좌뇌와 우뇌의 기능 차이가 만들어낸, 일상 속 편향의 뇌과학
『기울어진 뇌』는 일상의 행동과 선택을 ‘좌우 뇌의 편향성’이라는 흥미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아주 특별한 책이에요.
1. 책 소개
- 제목: 기울어진 뇌: 일상에서 발견하는 좌우 편향의 뇌과학
- 저자: 로린 J. 엘리아스
- 옮긴이: 제효영
- 출판사: RHK(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연도: 2025년
- 페이지: 319쪽
- 원제: Side Effects: How Left-Brain Right-Brain Differences Shape Everyday Behaviour
“왜 우리는 같은 방향으로 돌아서고, 한쪽 손만 쓰며, 늘 비슷한 쪽 얼굴로 사진을 찍을까?”
이런 일상의 편향성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좌뇌와 우뇌의 기능 차이 때문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행동신경과학계 세계적 권위자 로린 엘리아스 교수는 25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우리 뇌의 비대칭성이 삶의 방식에 얼마나 깊게 스며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밝혀줍니다.
2. 핵심 개념 요약
『기울어진 뇌』는 총 12장의 실험적 사례를 통해 일상 속 편향성을 조목조목 짚습니다.
- 왜 우리는 한쪽 팔로만 아이를 안을까?
- 왜 광고 속 인물은 항상 같은 방향으로 키스를 할까?
- 왜 정치인은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기울인 얼굴을 내세울까?
- 왜 스포츠에서 왼손잡이가 유리한 걸까?
- 왜 영화관에서 ‘그’ 자리만 고집할까?
이 모든 질문의 공통된 해답은, 바로 뇌의 좌우 편향입니다.
3. 책의 구성
1장 | 손의 편향성: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인 이유 |
2장 | 감각의 편향: 눈, 귀, 코도 한쪽을 더 많이 쓴다 |
3장 | 의미의 편향: 왼쪽은 부정, 오른쪽은 긍정? |
4장 | 키스의 편향: 키스도 한 방향이 있다 |
5장 | 아기 안기: 왜 왼팔로 안는가? |
6장 | 사진 포즈: 같은 방향의 얼굴을 더 선호 |
7장 | 빛의 편향: 그림자와 조명의 방향에도 규칙이 있다 |
8장 | 미학과 예술: 건축과 미술 속 ‘기울어짐’ |
9장 | 제스처: 말할 땐 오른손, 들을 땐 왼손 |
10장 | 방향 전환: 몸을 돌릴 때도 편향이 존재 |
11장 | 자리 선택: 강의실, 영화관에서도 선호 방향이 있다 |
12장 | 스포츠 편향: 왼손잡이 선수의 승률이 높은 이유 |
📦 『기울어진 뇌』를 쉽게 이해하는 핵심 용어 정리
좌뇌와 우뇌의 편향성, 어렵지 않아요!
🔹 좌뇌 (Left Brain)
: 언어, 분석, 논리적인 사고를 주로 담당하는 뇌의 왼쪽 부분.
오른쪽 몸의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 우뇌 (Right Brain)
: 감정, 직관, 공간 감각, 예술적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오른쪽 부분.
왼쪽 몸을 통제합니다.
🔹 편향성 (Lateralization)
: 뇌의 기능이 좌우로 나뉘어 특정 영역이 특정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는 현상.
🔹 편측성 행동 (Lateralized Behavior)
: 한쪽 방향으로 반복되거나 더 많이 사용하는 행동.
예: 오른손잡이, 왼쪽 얼굴로 사진 찍기 등
🔹 비대칭 행동 (Asymmetric Behavior)
: 몸은 대칭적으로 생겼지만, 사용하는 방식은 한쪽으로 치우친 행동.
🔹 좌뇌 우세형
: 논리적이고 언어적인 정보에 강한 사람. 말로 표현하거나 정리할 때 편함.
🔹 우뇌 우세형
: 감정적이고 창의적인 정보에 민감한 사람. 이미지나 감각에 더 반응함.
🔹 시선 편향 (Gaze Bias)
: 사람들의 시선이 특정 방향으로 더 자주 향하는 경향.
디자인과 광고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 광원 편향 (Light Source Bias)
: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왼쪽에서 빛이 들어온다’고 인식하는 경향.
🔹 제스처 편향 (Gesture Bias)
: 말할 때 오른손으로 손짓을 하는 경향. 좌뇌의 언어 기능과 관련 있음.
🔹 공간 선택 편향
: 강의실, 영화관, 좌석 등에서 특정 방향의 자리를 더 선호하는 행동.
인지적 이유가 숨어 있어요.
🔹 문화적 편향
: 특정 문화에서 오른쪽은 ‘좋은 방향’, 왼쪽은 ‘나쁜 방향’으로 여기는 관념.
언어와 사고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 이 용어들을 알고 읽으면 『기울어진 뇌』가 훨씬 더 흥미롭게 느껴질 거예요.
📌 내가 하는 평범한 행동 뒤에 숨어 있는 과학, 이제는 눈에 보이시죠?
4. 왜 이 책이 특별한가요?
- 일상의 현상을 뇌과학적으로 설명
습관이라고 여긴 선택이 사실은 뇌의 기능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새롭고 충격적입니다. - 적용 가능한 통찰을 제공
광고, 디자인, 미디어 기획, 전시 디자인 등에 실제로 응용 가능한 ‘방향의 심리’를 제시합니다. - 단순한 좌우 이론이 아니다
뇌의 구조적·기능적 차이를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입증합니다.
5. 실천법: 뇌의 편향을 생활에 활용하기
- 사진을 찍을 때
→ 감정 표현이 풍부한 왼쪽 얼굴을 카메라에 비춰보세요.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해요. - 프레젠테이션 구성 시
→ 사람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중요한 메시지를 오른쪽에 배치해보세요. - 강의실이나 영화관 자리 선택
→ ‘보는 쪽’ 뇌가 더 활성화되도록 하려면, 상황에 따라 왼쪽/오른쪽 좌석을 다르게 선택해보세요. - 광고/전시 기획자라면
→ 방향성과 시선 흐름을 의식한 배치가 설득력을 높여줍니다.
6. 인상 깊은 문장
“뇌 기능의 편향이 행동의 편향을 낳는다.”
“삶이 비대칭인 두 개의 길을 선택하는 여정이라면, 그 선택은 뇌의 방향에 따른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좌우 편향성이 일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7. 감상
『기울어진 뇌』는 우리 삶을 조용히 조율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지도'를 밝혀주는 책입니다.
그 지도는 바로 좌뇌와 우뇌의 기능적 차이였죠.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왜 그런 선택을 해왔는지 납득되는 순간들이 찾아왔어요.
왼쪽 얼굴이 더 예쁘게 나오고, 늘 같은 쪽 자리에 앉고, 한 방향으로만 돌고…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뇌의 흔적'이었다니.
마치 내 삶의 패턴을 누가 분석해 설명해 주는 듯한 놀라운 기분이었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나의 ‘방향’을 이해하면,
그것은 곧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이 된답니다.
8.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나는 뇌과학으로 행동을 읽는다』 – 리사 펠드먼 배럿
-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리사 펠드먼 배럿
-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데이비드 이글먼
- 『기억 전달자』 – 로이스 로리 (소설이지만 뇌의 메커니즘을 상징적으로 표현)
'신간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죽이지 않는 법』 (2) | 2025.05.10 |
---|---|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 (4) | 2025.05.10 |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불확실성의 시대를 읽어내는 경제학』 (6) | 2025.05.07 |
『도시의 동물들: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해야 할 이야기들』 (6) | 2025.05.04 |
[AI 패권 전쟁: 김경진의 AI국가 설계 가이드북] (3) | 202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