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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마약을 삼킨 나라, 대한민국]

by 책 읽는 그대 2025. 5. 1.

 

 

📕 『마약을 삼킨 나라, 대한민국』
– 조성남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출간


📖 책 소개

“중독이 일상이 된 사회,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40년간 마약 중독 치료 현장에서 싸워온 조성남 박사.
그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스며든 마약 문제를 진단합니다.
더 이상 연예인이나 특수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직장인, 은퇴자까지
‘마약’이 일상의 그림자가 된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주요 내용 요약

1. “대한민국은 지금 마약에 중독되고 있다”

  • 마약류 적발 건수와 사용자 수가 폭증하고 있음.
  • 신종 마약, SNS 유통, 해외 구매 등 접근성은 점점 쉬워지는 중.

2. “마약은 범죄가 아니라 질병이다”

  • 마약 중독은 *‘의지 박약’*의 문제가 아닌,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
  • 사용자를 범죄자로만 보는 시선이 치료와 재활을 막음.

3. “왜 대한민국은 마약에 취약한가?”

  • 경쟁 중심의 교육, 감정 억압, 정신 건강에 대한 낮은 인식.
  • ‘버티는 사회’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도피처로 마약이 침투.

4. “중독은 고립에서 시작되고, 공동체에서 치유된다”

  • 공동체의 지지가 없으면 회복도 없다.
  • 가족, 직장, 지역사회가 중독자 회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구체적 사례로 설명.

5. “예방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다”

  • 청소년, 학부모, 학교, 미디어가 함께하는 예방 교육이 절실.
  • 약물 교육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생활교육’으로 이뤄져야 한다.

✏️ 실천법 – 독자가 따라 해볼 수 있는 행동들

1. 마약 문제를 ‘남의 일’로 보지 않기
→ 우리 사회 전체의 구조 문제임을 인식해야 해요.

2. 중독을 죄가 아닌 ‘질병’으로 받아들이기
→ 치료와 회복의 시선이 필요합니다.

3. 청소년과 자녀에게 약물 교육 시작하기
→ '무조건 안 돼!'보다 ‘왜 안 되는지’를 이야기하세요.

4. 정신 건강에 대해 대화하는 연습하기
→ 감정 억압이 아닌 감정 표현이 가능한 환경 만들기.

5. 회복자에 대한 낙인 없애기
→ ‘다시 사회로 돌아오는 길’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인상 깊은 문장 3선

  1. “마약은 단지 물질이 아니라, 우리가 마주하기 두려워하는 감정의 또 다른 이름이다.”
    → 중독의 본질을 찌르는 문장.
  2. “고립은 중독의 문을 열고, 공동체는 그 문을 닫는다.”
    → 회복은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진실.
  3. “마약과 싸운다는 건 결국, 인간의 고통을 직시하는 일이다.”
    → 단순히 유해물질을 없애는 게 아니라, 사람을 회복하는 일임을 말해줘요.

🌿 따뜻한 감상

 요즘 TV를 보면 마약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많이 나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이야기들이다.

  책을 덮으며,
 “이 책, 생각보다 훨씬 아프다.
 마약 문제를 이렇게 가깝게 느껴보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였다고 느꼈다.

 

      중독은 멀리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일상 속 ‘숨은 고통’일지도 몰라요.

      누군가는 힘든 하루 끝에 약을 찾고, 누군가는 말 한마디를 기다리죠.

  혹시, 우리 주변에도 조용히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그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는 것, 그것도 이 책의 실천일 수 있어요.

누군가의 고통에 귀 기울이는 사회, 그게 진짜 마약 없는 세상 아닐까요?

혹시 이 책을 읽고 당신이 바꾸고 싶은 ‘작은 실천’이 있다면,  함께 응원할게요.




📘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1. 『우리는 중독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 요한 하리
    → 중독의 사회적 원인을 흥미롭게 파헤치는 저널리즘 르포.
  2. 『기억을 잃은 채 마약을 끊었습니다』 – 캐런 클리퍼턴
    → 중독자 본인의 시점에서 그려낸 마약 회복 실화.
  3.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 유은정
    → 중독을 포함한 마음의 피로에 대한 심리 처방서.

📌 어려운 용어 풀이

  • 신종 마약 (New Psychoactive Substances)
    → 기존 마약 성분을 살짝 바꿔 법망을 피한 새로운 마약.
    ‘디자이너 드럭’이라고도 불립니다.
  • 중독 치료 공동체 (Therapeutic Community)
    → 중독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회복 프로그램입니다.
  • 약물낙인 (Drug Stigma)
    → 마약 사용자를 범죄자, 타락자로만 보는 사회적 편견입니다.
    이 낙인이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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